쏘렌토 인기 폭발, 트랙스 부진, 르노코리아 고전
2024년 2월 국내 완성차 판매량은 설 연휴 및 공장 가동 중단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7% 감소한 9만 9271대로 집계되었습니다. 반면, 수출은 1% 증가한 50만 5253대를 기록하며 내수 부진을 다소 보완했습니다.
1. 기아
기아는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의 강력한 판매 덕분에 두 달 연속 국산차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특히 쏘렌토는 8671대를 판매하며 하이브리드 모델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에 반해 세단은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2. 현대
현대차는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인해 판매량이 33.0% 감소하며 2위에 그쳤습니다. 그랜저와 쏘나타는 공장 가동 중단으로 판매량이 크게 줄어든 반면, 싼타페는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증가로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3. 제네시스
제네시스는 넉 달 연속 1만 대를 웃돌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GV80과 G8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4. KG모빌리티
KG모빌리티는 토레스 신차 효과가 끝나면서 판매량이 44.8% 감소했습니다. 토레스 EVX의 판매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향후 전망이 불투명합니다.
5. 한국GM
한국GM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부진으로 인해 77.9%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5위에 그쳤습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북미 시장에서는 인기가 높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6.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는 국내 판매되는 세 차종 모두 판매량이 1000대 미만으로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새해를 맞아 하이브리드 가격을 낮춘 XM3가 905대로 그나마 버텼지만, QM6와 SM6는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주요 차종별 판매량 분석
1. SUV
- 쏘렌토: 8671대 (전년 동월 대비 82.7% 증가)
- 카니발: 7989대
- 스포티지: 7413대
- 싼타페: 7413대 (하이브리드 판매량 4972대)
- GV80: 4652대
- 토레스: 1540대
2. 세단
- K5: 2970대
- K8: 2165대
- 그랜저: 3963대
- 쏘나타: 2384대
- G80: 3256대
- XM3: 905대
3. 기타
- 포터: 6355대
- 렉스턴 스포츠: 994대
- 트랙스 크로스오버: 1447대
- 트레일블레이저: 367대
- QM6: 644대
- SM6: 258대
2024년 2월 국내 완성차 판매량 분석
2024년 2월 국내 완성차 시장은 설 연휴 및 공장 가동 중단 영향으로 전반적인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그러나 SUV 시장은 여전히 활발하며, 특히 기아의 쏘렌토는 하이브리드 모델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반면, 세단 시장은 부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르노코리아는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